계명문화대학교는 동계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사랑나누기 실천 및 다양한 국제경험과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길러주고자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수카와르나 초등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제10기 국외봉사단은 지난 4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박명호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학부모, 교직원 100여명이 함께한 발대식에서 선서를 통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25명의 봉사단원은 2개월동안 예절교육, 봉사마인드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을 마치고 4일 출국해 10일간 봉사활동을 하고 15일 귀국한다.
이들 봉사단은 6개 부문의 교육 및 문화봉사와 운동장 및 화장실 보수공사, 벽화그리기, 도색, 환경 정비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로 나눠 실시하고 학용품, 위생용품, 운동용품 등 물품도 지원한다.
또 봉사기간 중 하루는 마라나타대학교 내 타맛 에덴 광장에서 페인팅 및 벽화 공동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교장, 지역촌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300여명을 초대해 물품전달식을 가지고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한국문화소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전통무용,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마라나타대학교 학생들은 펀착실랏, 전통춤, 앙클룽 연주 등을 통해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를 연다.
박명호 총장은 발대식에서 “봉사는 자신을 내려놓고 섬김의 자세로 남을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성장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스스로 선택하고 정성껏 준비한 봉사활동에서 나눔과 배려를 통해 자신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귀한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박명호 총장 취임 이후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제9기까지 259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