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대학생들의 꿈의 무대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13번째 사업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관련학과 대학생에게 실전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최돼, DIMF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속의 축제’로 손꼽힌다.
이 사업의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돼 대학교 총(학)장의 추천을 받은 단체이며, 학교 내의 뮤지컬 관련 동아리도 참가 가능하다. (단, 2개 이상 타 대학 간의 연합팀은 참가 불가)
‘제13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다음달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접수된 대학을 대상으로 4월 중 실연 심사로 이루어지는 예선을 치르며, 본선에 진출한 단체는 ‘제13회 DIMF’ 기간 중 본 무대를 갖고 일반 관객 앞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축제기간 본선 무대를 치룬 참가팀들은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단체상 수상팀에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개인상인 연기/크리에이터상의 수상자에게는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2018년부터 DIMF는 뉴욕의 공연 유통사인 하모니아홀딩스와 협약을 맺고 개인상을 ‘하모니아 홀딩스 상’으로 제정해, 수상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단체상 못지않게 개인상 수상을 위한 참가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DIMF는 개인상 수상자에게 뉴욕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관람과 더불어 뮤지컬 스타와의 만남, 현지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1:1 보컬 트레이닝 및 안무 수업 등으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의 뮤지컬 전문가로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또 하나의 축제"라며 “특히 뉴욕 하모니아홀딩스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뮤지컬 인재들이 더 넓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