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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베트남 공상대학, 공동 교육과정 신설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9.01.08 14:37 수정 2019.01.08 14:37

전자컴퓨터공학 ·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중심

구미대,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과 협약
구미대,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과 협약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과 공동교육과정 신설을 위한 국제교류협약을 8일 체결했다.

교육과정의 국제화 및 학생 상호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공동 노력하기 위해서다.

협력 학과와 전공은 구미대의 전자컴퓨터공학부,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가 중심이 될 전망으로 본관 회의실서 열린 국제 교류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응웬 안 두언 부총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노이 무역경제기술대학 타 둑 타잉 부총장을 비롯한 3명의 대표단도 동참해 구미대와 글로벌학습단 방문 협의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협약서를 통해 ▲전자 IT 분야와 호텔관광항공조리 분야의 전문학사 교육과정 공동 운영 ▲1년(호치민시 공상대학)+1.5년(구미대)의 한국어 교육 및 전공별 전문학사과정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추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활성화 ▲전문 실무자 임명과 구체적인 협력 업무 지원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올해 2019학년부터 호치민시 공상대학에서 공동교육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정창주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는 세계적 흐름이며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대학교육의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구미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교류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치민시 공상대학은 1976년 경공업기술전문학교로 출발해 2009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됐다. 공업과 상업계열을 중심으로 재학생 1만3000명 규모를 갖춘 3년제 전문대학으로 전기전자, 통신기술, 호텔경영 등 22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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