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9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매달 11일, 대중교통 탑시데이(day)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대중교통 탑시데이는 이달 11일 금요일이다. 이날 만큼은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이용하기, 버스승강장 2개구간(1km) 걷기와 청사 내 구청직원 차량을 통제한다.
특히 대중교통의 날은 승용차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되는 교통체증,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다.
승용차는 지하철에 비해 CO2를 최고 100배, 버스에 비해 30배나 배출하고, 한 달에 하루승용차를 타지 않아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의 날로 11일을 지정한 것은 사람의 두 다리 모양을 닮은 숫자 ‘11’ 두 발로 걷자는 보행의 의미로 지정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춘우 도시안전국장은 “대중교통 답시데이(Day)는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구민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