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중국 닝보시에 치기공 기술센터를 개소하고 한국의 첨단 치기공 기술교육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와 이승희 교수는 5일 오전부터 3일 동안 '3 Shape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해 치과투명장치 프로그램의 원리를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치과투명 교정장치 제작의 이론 및 실습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러네스가 홍보를 통해 교육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유도한 결과 중국 각지에서 찾아온 치과의사 8명을 포함해 치과기공사, 러네스 임직원 등 모두 31명이 이날 교육에 참석하게 됐다.
세부 교육내용은 ?2D/3D 투명 교정 장치 제작과정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형스캔 ?3 Shape 교정CAD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자인 ?임상케이스를 이용한 치아Set-up ?3D프린팅 출력물 제작 등 모두 21시간이다.
이번 교육은 양 기관이 작년 11월 남성희 총장, 러네스 브라이트 서(Bright Xu)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체결한 '치과보건의료분야 임상교육 협력에 관한 교류협정'에 의해 시작됐다.
교육 강사인 치기공과 박광식(52) 교수는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첫 시작하는 올해에는 분기별 교육시간이 21시간으로 예정 돼 있지만 매년 시간을 대폭 늘려 나 갈 계획”이라고 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육협력은 한·중 국제산학협력과 LINC+(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사업의 성과이자 교육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구보건대학의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고 중국 해외유학생 유치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