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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시, 한옥 지붕기와 수리 본격 시행

이상만 기자 입력 2016.10.10 20:22 수정 2016.10.10 20:22

고도지구주택 지역주민 생활안정 도모 첫 사례고도지구주택 지역주민 생활안정 도모 첫 사례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10일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으로 황남동, 인왕동 일원 고도지구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옥 지붕 기와 수리 작업을 본격 시행한다.고도지구 내 한옥 지붕의 기와 피해가 심한 205호에 대해 경주시와 문화재청 그리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협의하여 KT&G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탁한 성금 5억 원과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의 재능기부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우선 4일부터 가옥의 벽체균열과 기둥 파손에 대해서는 재해복구비 1백만 원으로 우선복구할 계획으로,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을 시행해 오다가 태풍 ‘차바’로 인해 주춤했으나 10일부터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문화재돌봄사업단 50여명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공무원 및 경주와 포항의 군부대에서도 지원 병력을 확대 투입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한옥 지붕 수리 공사는 고도지구 주택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와 민간기업 등이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문화재돌봄사업단은 문화재청과 광역지자체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시작되었고 현재 전국 15개 사업단이 문화재 상시관리, 모니터링, 경미보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경주에서 발생한 한옥 가옥의 기와 지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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