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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월동 사료작물 초봄 생육관리 당부

서경규 기자 기자 입력 2019.01.29 13:16 수정 2019.01.29 13:16

경주시, 품질향상 수확량 늘린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겨울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이 많고, 이달엔 3번의 비로 강우량이 9.1㎜가 내려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월동 사료작물의 봄철 생육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진압(땅 눌러주기)을 통한 생육재생기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료작물 월동기에 진압을 하면 작물의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줘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뿌리 발육과 분얼(가지치기)을 촉진시켜 조사료 생산량을 15%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웃거름 주는 적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하는 시점으로 판단하는데 올 겨울은 따뜻해 다음달 10일에서 20일 정도가 적당하며,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당 요소비료 11포, 청보리와 호밀은 8포를 작물에 뿌려주면 된다.

또한 축산 농가들이 선호하는 사료작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작년 가을에 파종하지 못한 농가는 극조생종 품종인 ‘그린팜’ 종자를 이용해 다음달 20일에서 25일경에 ㏊당 50㎏을 파종하면 5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월동 사료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 좋은 풀 사료생산을 위해서는 진압작업과 적기에 웃거름을 주는 봄철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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