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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예타 면제·시행, 전부 거머 쥔 김천 ‘겹경사

나채복 기자 기자 입력 2019.01.29 15:16 수정 2019.01.29 15:16

김삼선부터 이어진 노력 오늘에야 ‘결실
김충섭 시장 담화문 발표

정부의 예타면제 사업 발표에 김천시가 들썩였다.

도가 신청한 사업 중 남부내륙 철도(김천~거제)는 예타 면제에, 김천~문경선은 예타 시행 사업에 각각 선정 됨에 따라 김천시는 겹 호재를 만났다는 평가다.

이를 반증하듯 김충섭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시청 기자실을 찾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실에 나타난 김 시장은 일성으로, 그동안 사업 시행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이들을 열거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예타 면제 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건설은 김천이 지리적인 위치로만 내륙의 중심이 아닌, 사통팔달의 모든 길이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급격히 변모하는 기회로서, 인구 30만 도시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 1966김삼선’(김천~삼천포선)이라는 이름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거행된 기공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노선은 대한민국의 국토균형 발전과 향후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으로 무척 핵심적인 노선이었다며, 그러나 그간 경제 논리에 밀려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동안 김천~문경선의 중요성을 꾸준히 인식했기에 이 사항을 시장 핵심공약사항 1순위로 선정했고, 취임과 동시에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협의하여 장·차관 및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조속한 사업시행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충섭 시장은 인적, 물적 자원이 집중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이 같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 발전시켜, 자족도시 김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와 함께 온 힘을 쏟겠다고 말하고 거듭 감사 말을 전했다.

김천 나채복기자xg0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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