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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풍력발전소 설치 결사반대”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0.16 20:06 수정 2016.10.16 20:06

마성·호계면 경계 오정산 6기 설치 ‘환경파괴’반발마성·호계면 경계 오정산 6기 설치 ‘환경파괴’반발

문경시 마성면과 호계면 경계인 오정산(804m) 정상일원에 풍력발전소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인근 마을에서는 환경파괴 등 피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풍력발전소 사업은 문경풍력(주)가 산업통상자원부에 3,450kw급 규모의 풍력발전 6기를 설치하는 사업이 신청진행중이다.마성면은 지난 14일 사업예정지 주변마을 주민대표 10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한결과, 면내 전체로 확산해 사업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결론, 17일에는 면내 전체 마을대표와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대책위원회 구성 및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김현수 마성면개발자문위원장은 “풍력발전소의 소음, 저주파로 인한 주민피해가 보고된 전례가 있고 가축들의 유산, 사산, 번식률저하, 성장지연, 폐사 등으로 인하여 경제적 손실이 클것으로 예상되어 생존을 위한 풍력발전소 설치를 결사반대 한다”면서 강력하게 반대운동을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문경시에서는 최근 시민들의 건의로 개발예정지(오정산일원)에 일부 등산로를 개발했고 앞으로 전체 둘레길을 개발할 예정이다. 풍력발전소 설치 반경 5km에는 9개 마을 1,117가구 2,12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파괴의 심각성과 문경브랜드 약돌한우, 약돌돼지 집단생산지인 외어리 일대 축산농가들의 가축생산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어 집단반발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문경=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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