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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주춧돌 놓다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9.02.24 12:44 수정 2019.02.24 12:44

기존 산업 벗어나, 신동력 산업 발굴 시급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협의회'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의 주춧돌을 놓다4(회의사진)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구미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창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해 백승주ㆍ장석춘ㆍ김현권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김영수 구미경찰서장, 이승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양태준 한국노총구미지부사무처장, 김준일 민주노총구미지부장 그리고 유관기관,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자리협의회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의 해외?수도권 이전, 노동시장의 불안정 등으로 고용창출력이 점차 약화됨에 따라, 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논의 기구를 구성하게 됐다.

이날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협의회는 논의를 통해 그동안 전자ㆍ모바일 등 주력산업이 국내에서 기업경쟁력을 잃어 해외로 진출함에 따라, 기존산업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을 갖춘 신산업을 발굴해야 될 때라며 4차 산업혁명에 맞서 지역산업의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강조했다.

또한 구미시는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 모델을 합작투자형, 기업유치형, 인력서비스형 등 3가지 유형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앞으로 전문기관 용역 등을 거쳐 투자규모 보다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 모델’ 의 확산을 위하여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의 추진방침을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까지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 특성 등을 감안하여, 구미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어 중앙부처에 제안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여, 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의 구체화와 실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산업용지 공급, 재정ㆍ세제지원, 복지ㆍ인프라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고, 기업체의 투자조건을 파악해서 건의?요청하며 이와 함께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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