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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구미형 일자리’ 성공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9.03.10 13:12 수정 2019.03.10 13:12

김현권·김부겸 의원, 구미시, 道, 한노총 구미지부 주최

국회에서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 일자리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김현권(구미을 지역위원장)과 구미시, 경북도,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 일자리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균형발전과 구미형일자리를 위한 추진과제 등 다양한 논의를 위해, 학계 여러 교수들과 전문가등 구미 시·도의원과 구미시 공무원, 경제단체와 구미시민 100여명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지난 1월 지역과 결합된 상생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첫 발을 내딛고, 이를 계기로 여러 지방정부에서 지역 경제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또한 구미시는 지역상생 일자리협의회를 조직하여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다가오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구미시와 기업, 시민의 역량을 빠르게 모으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가 처한 극심한 고용난과 일자리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구미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내재적인 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현권 의원은 “구미형일자리는 일자리와 복지, 문화, 삶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로 가는 첫단추이며, 노·사·민정이 협력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 탄생을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미희 대구대 교수(국가균형발전위 교육인재양성분과 위원)는 "구미의 산업공동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2차 전비분야 등의 구미의 주력산업이 대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로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것이다."며,특히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물리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주거, 복지, 의료의 삶의 질 시스템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만들려면 지역에서 좋은 인재를 양성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인적자원개발의 로드맵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패널로 김영화 경북대교수(국토균형발전위원), 박정구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양태준 한국노총 구미지부 사무처장, 산업통상자원부 박한기 지역경제진흥과 사무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이은영 사무관이 나와,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일자리 창출 과제에 대하여 토론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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