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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19 20:35 수정 2016.10.19 20:35

경북시·군의회의장협, 제249차 월례회 개최경북시·군의회의장협, 제249차 월례회 개최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8일 김천시에서 경북 시군 상생발전을 위한 제249차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시군의장들은 농촌 현실을 외면하고 단순 경제논리만을 고려한 교육부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정책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교육부 기준대로라면 경북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도군, 고령군, 영덕군, 봉화군, 청송군, 영양군, 군위군, 울릉군 등 8개 교육지원청이 2019년 4월까지 인구수 3만명, 학생 수 3000명을 넘기지 못하면 통폐합 대상이 된다.각 시군의장들은 지방을 외면한 중앙정부의 수도권 중심적인 일련의 정책 추진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배낙호 의장은 “최근 혁신도시가 조성되어 10여년 만에 인구 14만이 회복되는 등 제2의 도약의 시기에 김천 인근 사드배치가 결정됨으로 시민들이 매일 반대집회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는 등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익수 협의회장은 사드 배치로 단식 투쟁한 배낙호 의장과 박보생 김천시장을 위로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김천시민과 국민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서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 된지 25년이 됐지만 지방분권의 현 주소는 걸음마 수준”이라며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의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구미․김천=김기환․김영춘기자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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