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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3·1운동 발원지 표석 제막식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3.17 11:58 수정 2019.03.17 11:58

영천시

영천시는 지난 15일 신녕초등학교에서 영천지역 3·1운동 발원지 표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도·시의원, 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 임원 및 김준운 애국지사의 孫婦인 정화선씨(청통면 김민의 처)와 신녕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천지역의 3·1운동은 신녕면 왕산동 출신 당시 18세의 구위준이, 1919년 3월 15일 신녕공립보통학교 1학년 교실 밖 게시판에 ‘대한독립’이라고 써 학생들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고 이후 당시 농부였던 김준운 애국지사, 신녕공립보통학교 교사 박필환의 독려를 받은 황정수, 김호용, 박칠성, 김해오 등 학생들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작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00년 전 오늘 이곳에서 우리지역의 3·1운동이 시작됐고,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을 간직한 사람들의 마음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이제 그 뜻을 기리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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