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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차세대 뮤지컬 스타 찾기 위한 여정 시작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3.20 15:33 수정 2019.03.20 15:33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참가 접수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진출자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교 Alyssa Jamille Binay 외 1명 뮤지컬  스매시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진출자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교 Alyssa Jamille Binay 외 1명 뮤지컬 스매시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지난 2015년 244명의 참가자와 함께 첫 대회를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해 글로벌 부문 신설로 중국, 필리핀에서 온 지원자를 포함해 총 608명이 참가하는 등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IMF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스타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 DIMF 어워즈, 뮤지컬 '투란도트'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단순한 일회성 인재 발굴이 아닌 무대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경연대회이기 때문이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스타들은 DIMF의 다양한 무대기회를 계기로 프로 배우로 성장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17년 제3회 뮤지컬 스타 대상을 받은 이석준 군(19)과 지난해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이동욱 군(18)은 유명 뮤지컬 ‘그리스’에 나란히 캐스팅돼 다음 달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역대 수상자인 강동우(27·1회 대상), 이유리(23·여·2회 우수상), 이주연(24·여·3회 우수상), 김우성(21·4회 우수상), 박현수 씨(20·4회 대상) 등도 뮤지컬 ‘엘리자벳’, ‘서편제’, ‘더 데빌’, ‘여명의 눈동자’ 등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올해는 중국 현지 오디션 진행과 전 과정을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DIMF 뮤지컬스타'를 아시아 대표 문화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다.

올해 뮤지컬 스타는 중국 현지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규모를 확대한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7일까지다. 만 13세 이상 24세 미만의 개인 또는 팀(10명 이내)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글로벌오디션 부문으로 나눠 5분가량 노래와 춤, 대사를 포함한 뮤지컬 연기를 심사한다. 심사 기준은 가창력, 연기 및 안무 표현력, 작품 해석 능력, 발전 가능성 등이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예선은 다음달 20∼21일 1차, 5월 11∼12일 2차로 나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중국 오디션은 5월 1일 상하이(上海)에서 할 예정이다. 본선은 6월 1일 대구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1천만원을 비롯해 총 3천8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제13회 딤프 기간(6월 21일∼7월 8일) 열리는 공식 무대에 오른다. 채널A는 이 모든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을 전국에 방영한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스타는 신(新)한류로 떠오른 한국 뮤지컬이 아시아 중심으로 뻗어가도록 하는 대표적인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전국방송으로 제작하는 만큼 차세대 스타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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