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2일 낙동강변 주차장에서 새마을 부녀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 재활용과 깨끗한 안동 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사랑의 헌 옷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
24개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수거한 헌 옷을 낙동강변 주차장에 모으면 수거업체에서 세척·분류해 외국으로 수출한다.
헌 옷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연말 김장 나누기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지원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자원 재활용을 통한 녹색 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 부녀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헌 옷 모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71톤의 헌 옷을 수집해 그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헌 옷 모으기라는 적은 노력으로 자원 재활용과 동시에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어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재활용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