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람들 사람들

DIMF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모집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3.28 12:38 수정 2019.03.28 12:38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내달 29일까지 DIMF축제를 함께 이끌어갈 '딤프지기'를 모집한다.

'딤프지기'는 축제를 함께해온 대규모 자원봉사자들로 매년 2백여명이 선정, 1회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5백여명에 달한다. 매해 여름 뮤지컬의 즐거움으로 가득차는 대구에서 특별한 자원봉사를 꿈꾸는 사람들로 지원 열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DIMF 관계자들은 이색적인 경험에 의한 높은 만족도를 이유로 꼽는다. 

딤프지기들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에서 봉사자들은 축제 곳곳을 누비며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고 실제 무대에도 오를 수 있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다는 점을 활동의 매력이라고 답했다.

최소 4백~6백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서류, 인터뷰 심사까지 거쳐야함에도 대구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유학중인 학생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에 DIMF는 지난 2015년부터 다른 지역에서 오는 딤프지기를 위해 축제 기간 머물 수 있는 숙박(게스트하우스)을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딤프지기 선발은 사무국 운영, 의전, 홍보, 공연장 운영, 부대행사, 통역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총 2백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딤프지기 매니저' 15명을 우선 선발해 딤프지기들과 끈끈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딤프지기는 'DIMF 공식홈페이지-신청하기'나 이메일을 통해 지원가능하다. 선발된 딤프지기는 주요 공연장을 비롯해 동성로, 뮤지컬 광장 등 대구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 DIMF는 행정안전부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유니폼과 기념품, 활동시간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 DIMF 작품을 비롯한 대구지역 공연 특별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열정을 다해 솔선수범한 자원활동가에게는 우수 딤프지기 시상 등으로 격려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브랜드로 성장한 배경으로 결코 '딤프지기'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며 "이번에 함께할 딤프지기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