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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신형 그랜저 ‘탄생’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25 14:17 수정 2016.10.25 14:17

지능형 안전기술 적용지능형 안전기술 적용

현대차의 올해 '히든카드'로 꼽히는 신형 그랜저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개발철학을 비롯한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더불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외관 렌더링 이미지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대차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 최고급 준대형 세단"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형 그랜저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30년간 전세계에서 총 185만여대가 판매됐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모델로,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완성됐다. 회사 측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전면부는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미래지향적인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측면부의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됐고, 후면부는 가로로 연결된 감각적인 리어램프로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구성, 고급스럽고 섬세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했다고 회사는 밝혔다.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는 내달 국내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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