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소재한 의료폐기물 증설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2시~4시 까지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지역주민 약400여명이 모여 대구지방환경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정석원 위원장외 지역대표의 규탄발언. 결의를 다지는 삭발식, 상여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 사태에 대해 관리감독기관의 직무유기에 대한 최종 책임자인 대구환경청장은 사퇴하고, 모든 사태의 원인제공자인 아람환경에 대하여 대구환경은 허가를 취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대 시위를 했다.
아울러 반대추진위원회는 1차로 발견된 발견된 송곡리의 불법보관 창고보다 훨씬 더 심각한 성산리 도룡길91 창고에서 약 120톤의 의료폐기물 불법보관 창고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사태는 관리감독을 해야 할 대구지방환경청의 직무유기 또는 무능이 주요 원인이며, 이 측면에서 주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을 가져왔다고, 반대추진위원회는 주장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