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식 스마트 CCTV를 지난 18일 부터 설치하여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계도 활동과 더불어 단속반을 운영하고 분리배출 안내 및 홍보물 배포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반복적이고 지능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증거 확보 미흡 등으로 인해 불법투기 근절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상습투기 지역 36곳에 고정식 스마트 CCTV를 설치한 결과, 불법투기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 이동식 스마트 CCTV를 11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47대의 스마트 CCTV 설치·운영하고 있다.
스마트CCTV는 주야간 상관없이 설치 반경 내 움직임이 감지되면 즉각 센서가 작동해 경고음성을 송출하며 고화질로 영상을 녹화한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사전에 근절하고 효과적으로 과태료를 징수하기 위한 무인방지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 CCTV는 이동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장소에 이전 설치할 수 있어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며, 태양광모듈과 배터리가 부착되어 24시간 운영에 효과적이다.
곽용환 군수는 “스마트 CCTV를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더불어 주민들의 종량제 봉투 사용 및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