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도서관은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난 12일 부터 21일 까지 열흘간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한국영화 상영 100주년을 기념해 ‘영화의 얼굴’ 전시회 및 세계 책의날을 기념한 ‘세계의 그림책을 만나다’ 전시와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 어린이 사서체험, 대출정지회원 면제 이벤트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주말인 21일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하는 ‘책표지로 가방만들기’, ‘들리는 책 더책’ 체험과 ‘판타지 벌룬 버블쇼’ 등 행사가 열려 주말 가족 나들이를 나선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한 참가자는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이벤트 선물도 받았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 삶 속에 도서관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