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금수문화예술마을은 성주군,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과 함께 ‘인문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의 ‘이미 우리는 아름답다’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1시, 가야역사신화테마관에서 성주군민과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미 우리는 아름답다’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흐르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삶을 긍정하는 문화공감 인문학프로그램이다. 가야산의 여신 정견모주(正見母主)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성상에 어울리는 공연과 문화예술체험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이현주 소프라노의 라이브 공연과 흰 천으로 수국꽃 매듭을 배워보는 보자기 공예(‘보자기 삶 속에 피어나다’), 가야역사신화테마관의 쉼터카페(슬로우 가든)에서 알록달록 7가지 행복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벤트로 가야역사신화테마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쉼터카페의 음료할인권(50%, 최대3,000원상당)을 지급하고 테마관을 홍보하는 3행시를 작성하면 3명을 선정하여 와플교환권 (10,000원상당)을 지급하는 등 테마관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주축이 성주군에 거주하는 청년문화기획가들로 ‘성주군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및 파견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인문도시 사업은 군민들의 마음과 생각을 모으고 갈무리하여 성주의 큰 인문비전을 만들어가는 인문실천 사업이다”고 말하며 “지역의 문화시설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들이 문화기획을 배우며 실천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약접수와 문의사항은 금수문화예술마을(054-931-5346)로 전화 하면 된다.
성주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