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을 통해, 미래의 건전 소비자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2019년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와촌 계당초등학교와 성암초등학교, 옥곡초등학교 3개 학교 1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아 존중감 등 어린이?청소년들의 올바른 사회성 함양과 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월에 개강해 10월 말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학교별로 교내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심고 가꿔 나갈 예정이다.
또 관내 체험농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마트 농업의 하나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아쿠아포닉스’라는 새로운 농업기술도 직접 체험해 봄으로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화분에 손 모내기를 해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 전?후 전문가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피드백하고 반영한다.
김종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의 효과를 거양해 단계적으로 학교 텃밭 운영 등 더 많은 학생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