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2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건강지도자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교육을 시작으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김대현 교수의 ‘걷기지도에 꼭 필요한 의학지식’ ▲‘길에서 길을 묻다’의 저자인 김영현 (전)능인중학교 교장의 ‘경산의 걷기 좋은 길’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남매근린공원에서 올바른 걷기자세를 배우고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마을 건강지도자와 추진위원은 이날 걷기 교육을 받은 후 각 마을의 건강리더로서 마을 주민들에게 걷기지도를 하며, 걷기동아리 모임을 구성해 주민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마을을 구축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걷기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뇌졸중, 당뇨, 골다공증, 관절염과 우울증, 불면증, 비만예방과 심폐기능 향상, 치매예방 등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건강지도자 아카데미를 통해 건강지도자의 역량이 향상되길 바라고, 오늘 배운 내용을 마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모범을 보여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향상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건강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