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남초등학교가 지난 25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교육장기타기 육상경기대회'에 2~6학년 18명이 출전해 초등 B조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대회전부터 선발 선수를 대상으로 매일 아침 육상연습, 체육시간, 방과후 스포츠시간을 활용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운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날 대회에는 학년에 따라 80m, 100m, 400m, 800m 달리기, 400m 릴레이와 같은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포환던지기와 같은 필드경기에 출전했다.
학생들은 모든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저마다 최선을 다하는 빛나는 모습을 보였고 B조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작은 학교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협동정신 고취는 물론 육상 재능 발견과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800M 여자부 1위를 한 6학년 전교회장 문보경 학생은 “제가 1등한 것도 좋지만 학교가 우승해서 다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최정하 각남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공정한 게임을 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