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18년도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접수율 ?채택 및 실시율 ?특수시책 ?기관장 관심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평가 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와 더불어 국민신문고를 통한 국민제안과 공무원 제안 668건을 접수해, 267건을 채택하는 등 평가항목 전반적으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시책으로는 시정 주요시책 공모를 비롯해 7급 이하 22명의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청풍당당 포럼'과 자발적인 공무원 연구모임인 '시정연구팀'의 활발한 제안 활동이다.
또 지난해 4월 하양 금락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낸 지역 문제 해결 관련 제안서 27건에 대해,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제안을 직접 채택·설명하고 해결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제안 발굴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2014년 우수상, 2015년 장려상, 2016년 최우수상, 2017년 장려상, 2018년 우수상 수상으로 5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는 제안 우수기관으로써의 면모를 당당하게 입증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공무원들의 참신한 생각과 열정들이 모여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을 통한 생생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제안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