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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스웨덴 토크’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06 13:00 수정 2019.05.06 13:00

계명대서 열린 주한스웨덴대사 ‘스웨덴 토크’통해 두 국가간 우호 증진

계명대서 수교 60주년 기념 야콥 할그랜 주한스웨덴대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서 수교 60주년 기념 야콥 할그랜 주한스웨덴대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가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스웨덴대사 초청 특강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엘레노어 칸테르 주한스웨덴 참사관과 이종원(화성산업 사장) 스웨덴명예영사, 이기만(대경영상의학과의원 원장) 한국-스웨덴협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같이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웨덴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많은 나라다. 그렇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 6.25전쟁 이후 전쟁고아 9천여명을 받아준 나라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기술도 뛰어나지만 인정도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며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더욱더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콥 할그랜 주한스웨덴대사는 200여명의 계명대 학생을 대상으로 ‘어떻게 라곰의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들 중 하나로 거듭 났는가’를 주제로한 강의와 함께 질의 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야콥 할그랜 대사는 “스웨덴은 가구, 지퍼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을 발명하고 개발한 나라다. 또 유럽에는 40개 정도의 실리콘 밸리가 있는데 그 중 7개가 스웨덴에 있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다양한 기업과 아이템으로 생활밀착형 경영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과 스웨덴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유사한 점이 많다”며 “산업과 공업이 발달했고 기술력이 뛰어나며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한다.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정신이 많이 닮아 있다. 이는 양국이 수교 60년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으며 젊은이들이 중심이 돼 앞으로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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