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경북도청신도시를 역사와 문화를 선도하는 살기좋은 명품관광도시로 만들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에 건축 디자인의 방향과 지침에 대한 자문·조정 역할을 하는 '건축 코디네이터'로 김영준 건축가(와이오투도시건축 대표)를 위촉했다.
김영준 건축가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주출판도시 2단계 건축 코디네이터를 맡아 총괄하고, 제2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했다.
또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비롯해 '분당 차병원'으로 지난 2008년 미국건축협회(AIA)건축상을 수상하고, '루프하우스'로 경기도 건축상 금상을 받기도 했다.
경북도는 초대 총괄건축가로 배병길 건축가를 위촉해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특색있는 공공건축물을 추진하며, 김영준 건축 코디네이터는 경북도 총괄건축가와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내 디자인특화단지, 호민지 등 다양한 건축 디자인 개선과 특화시설군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자문·조정하고, 이를 통해 신도시 내 건축물의 미적 품격을 높인 명품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