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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김부겸, 총선겨냥 지역구 관리 집중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07 11:34 수정 2019.05.07 11:34

한달간 수성구서 의정보고회·간담회 열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사진)지난 7일부터 의정보고회·주민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총선 준비가 아니라 대권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던 김 의원이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7일 황금1동과 범어3동을 시작으로 이달 한달간 자신의 지역구인 수성구에서 의정보고회·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지역 정치권에선 김 의원과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TK(대구경북) 출신 대권 잠룡들의 행보가 내년에 실시되는 총선이 아니라 오는 2022년 대선을 겨냥해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TK 현역 의원들을 비롯해 출마 예정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유 두 의원은 () 지역구행보를 보이며 총선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도 감지된 것이다.

또 지난달 초 행정안전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김 의원은 대구에서 특별히 공식 행사 등을 주최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지역 일각에선 김 의원이 슬슬 대권주자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TK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유 의원은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활동 반경이 넓을 수밖에 없다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TK에서도지역구를 등한시 한다는 불만이 나올 수도 있다. TK에도 현안이 쌓여 있고, 지역 경제도 좋지 않기 때문인데 두 의원 모두에게 딜레마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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