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5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어린이와 경산시민 2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7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제18회 경산 어린이날 큰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공식행사에는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43명), 기념사 등으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존중사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18회 경산 어린이날 큰 잔치는 경산청년회의소(회장 김대구) 주관으로 도자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카네이션 만들기, 서바이벌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삽살개 전시 등으로 이뤄진 경산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산 문화와 어린이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산불진화용 헬기와 소방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소방차의 물대포는 더위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큰 잔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해줬다.
최영조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하루 최고로 신나고 즐거운 어린이날이 되기를 바라며, 어린이들이 맘껏 사랑받고 축복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경산시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을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특히 경산 VR체험존에서 축구, 권투, 양궁 등 스포츠 VR 3종, 롤러코스터, 항공 투어, 경산라이더 등 어트랙션 VR 3종, 페인트볼 배틀, 장생포레인저, 키즈아케이드 등 아케이드 VR 3종, AR영상콘텐츠. 홀로영상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코믹 저글링 공연을 시작으로 온누리 국악예술단 공연 및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춤사랑공연과 응원단 공연, 청소년 랩 공연, 손태진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어린이날의 흥을 돋우었고, 즉석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주인공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줬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