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이사장 조원호)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2019 포항시장배 청소년길거리농구대회가 지난 25일 영일대 광장 해상누각 앞 길거리 농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석 포항시복지국장, 박용선 도의원 등 내외빈들 참석하고, 포항농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심판진을 배치하고 경기운영을 맡았다.

이날 경기는 중등부 22개, 고등부 17개 총 39개 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번외경기로는 3점슛왕 선발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고등부 세연군단쿵쿵짝(연합)팀, 중등부 Tunes Squad(한동글로벌)팀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는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포항YMCA 청소년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또 축하공연으로 환호여중 댄스팀 ‘ZEST’이, 개막식 애국가 제창은 포항예고 이요한 학생이 불렀다.

이 밖에 점심은 가족사랑샘터 청개구리밥차에서 소고기덮밥을 무료로 제공했고, 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토스트 푸드트럭을 협조했다.

자원봉사 진행요원으로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선린대학교 YMCA 동아리 학생들이 활약했다.

부대행사로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와 경북도교육청에서 함께 진행한 청렴교육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육에 대한 청렴의식 전달과 성인식 개선 등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열정을 태울 수 있는 이렇게 좋은 행사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농구대회를 열어줘 고맙다"고 전했다.

포항YMCA 조원호 이사장은 "포항YMCA는 행복한 청소년의 삶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