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2016 경북형 마을영농육성사업’ 공모사업 신청한 청기면 상청1리가 최종 지원대상 마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경북형 마을영농육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사회의 급속한 해체는 물론 일자리 감소, 農·農(농・농)간 양극화 등이 현안사항으로 대두됨에 따라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을당 3억원 사업비를 마중물 개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된 청기면 상청1리(리장 안해득)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작목인 벼와 콩 재배 47ha, 부작목인 산채, 양파 등 13.7ha를 재배하기 위한 이앙기, 콩 콤바인, 건조기 등 농기계를 공동구입하여 마을전체가 함께 사용함으로써 농기계 이용율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켜 영농비용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또 신규 소득작목인 산채를 활용한 가공시설을 설치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정락 농정과장은 “미래의 농업경영은 기존의 농가단위에서 마을단위로 전환하여 마을구성원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공동체 기능회복 등으로 지속적인 농업․농촌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하는 것이 이 사업의 성공 열쇠”라고 강조하면서 “사업 준비가 된 마을을 매년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