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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민·관 부패감시망 구축‘청렴경북 실현’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02 20:07 수정 2016.11.02 20:07

‘제4회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열어‘제4회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열어

경북도는 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청렴도민감사관 450명과 도내 23개 시․군 감사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회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은 부정․부패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모범 청렴도민감사관 23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현재 시행중인 ‘청탁금지법’특강을 시작으로 생활 속에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리에 대한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과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청렴연극 공연으로 진행했다.또 부정․부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 민․관이 함께 지역의 파수꾼이 되어 비리 예방은 물론 각종 불편사항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여‘도민이 행복한 청렴경북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아울러 오후에는 신도청 관람과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렴홍보 활동을 펼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경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청렴도민감사관 제도는 1996년‘명예감사관’ 제도로 시작해, 2014년 10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청렴도민감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현재 450명이 위촉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각 지역에 위촉된 청렴도민감사관은 공무원 위법․부당사항 제보, 생활 현장의 각종 불편사항 신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지역 신고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비리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간감시자인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을 강화해 더욱 촘촘한 민․관 합동 부패감시망을 구축하고, 감시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에는 도에서 실시하는 시․군 종합감사에도 참여해 감사반과 함께 주요사업장을 합동 점검하는 등 역할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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