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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한약진흥재단,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새 출범'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6.06 10:42 수정 2019.06.06 10:42

12일 출범식, ‘한의약 동맹’ 협약식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 포스터.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 초대장.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이 오는 12일 경산 본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6일 밝혔다.

한의약육성법 개정 시행일을 맞아 한약진흥재단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출범하는 이날 행사는, 단순 명칭 변경이 아닌 한의약 육성, 기술개발과 산업진흥을 위한 확대된 역할의 수행 주체인 임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출범식을 통해 영·호남 광역자치단체와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한의약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맺는 등한의약 동맹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전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참석하며, 우리나라 주요 한약자원 생산지인 경산시, 경주시, 상주시, 서귀포시, 안동시, 영천시, 제천시, 봉화군, 산청군, 장흥군, 진안군, 평창군 등 12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약 소재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설립하는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체계적인 한의약 소재 관리와 활용, 공동연구는 물론 한의약 소재의 과학적 검증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산 한약재의 재배, 보존, 유통에서부터 GMP, GLP 공공 인프라를 통한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우수한약제제 현대화와 산업화, 한의약 소재은행 구축을 통한 한의신약 개발, 한의의료기기 개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한약제제 품목허가와 보장성 강화, 한의약 세계화 등 한의약 산업 전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이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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