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5일간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6년도 추경예산안, 도정질문, 2017년도 당초 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도의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한다. 또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4일간에 걸쳐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소관 실․국 및 사업소, 출자․출연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해 도정 및 교육행정이 올바르게 추진되었는지, 정책목표 달성이 제대로 되었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감사를 병행해 지역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감사를 펼친다.이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올 해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특히 매년 연말에 처리하던 추경예산안을 올 해는 예년보다 20일 앞당겨 처리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오는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에 걸쳐 제3~4차 본회의를 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에 이어 이틀간에 걸쳐 6명의(첫째 날 3, 둘째 날 3) 의원이 도정과 교육 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질문할 계획이다.다음달 16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17년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을 처리하고, 21일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마지막으로 2016년도 회기를 마무리한다.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결산하고 새 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의장은 또 “내년도 도정의 우선순위를 경제가 튼튼한 경북,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에 역점을 두고 강소기업 육성과 첨단기업 유치, 지역 관광․문화자산의 산업화, 한반도 허리경제권 사업발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 등 새로운 성장판 구축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