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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주택에 기초소방시설 꼭 설치해요’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07 20:22 수정 2016.11.07 20:22

경북소방본부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보급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화재를 미리 알려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발생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를 초기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이다.지난 2011년에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신규주택은 2012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가 적용됐고, 기존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하도록 됐다.설치대상은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일반주택에만 해당된다.최근 3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평균화재건수는 2,869건으로 이중 주택화재(아파트 포함)는 711건으로 전체화재의 25%를 차지했으며, 이중 592건 83%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전체 화재(3년평균) 사망자 18명중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0명(55%)이며, 모두 일반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해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에서 인명피해 확률이 가장 높았다.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 기준 법령을 미리 시행한 선진국의 경우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50%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나,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의 중요성을 잘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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