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상북도

여성정책개발원‘C등급’질타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08 19:41 수정 2016.11.08 19:41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21일까지 각 상임위별로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21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경북도의회는 제289회 정례회 기간 중 8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도의회에 따르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21일까지 경북도·도교육청 등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도의회는 이들 기관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문제가 드러난 사업은 시정 조처할 계획이다. ▶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김정숙(비례)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의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타 기관·단체의 연구 및 교육의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여성정책개발원 설립취지에 맞는 연구에만 집중 할 것을 행정사무감사 때 마다 지적했음에도 시정되지 않는 점”을 질타했다.박영서(문경) 의원은 “2015년 경영평가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원장이 취임한지 3년이 지났음에도 업무파악 및 숙지가 미달한 점을 그 원인이라고 평가하며 스웨덴 덴마크 해외출장 사유 및 결과”에 대해 질의했다.이상구(포항)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 예산 15억 중 9월까지 7억밖에 집행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남은 3개월 동안 8억원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졸속으로 추진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여성정책개발원은 답변을 통해 ‘연구기관 특성상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특별회계의 경우 2015년 6억원의 예산 중 4억원이 집행잔액으로 남아 이를 2016년 예산으로 이월시키고 2016년 예산 또한 집행잔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에서 예산을 교부받는 산하기관으로써 무분별한 예산 과다책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이정호(포항) 위원장은 “여성일자리사관학교 사업효과 및 시군 배분의 적정성을 질의하면서 현재 50%정도에 머물려 있는 취업률을 교육강화 및 기업연계를 통하여 70%로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또 “여성일자리사관학교 설립 전에 선결되어야할 여성일자리사관학교의 중장기 기본계획 이제야 추진 중인 점”을 지적했다.이영식(안동)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 8대 원장으로 취임 이후 3년 6개월 동안 추진한 주요역점 시책사업과 그 성과”에 대해 질의하면서 “여성일자리사관학교와 같은 유사 중복사업에 대한 재고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만의 특색 있는 사업 발굴”을 독려했다.박권현(청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자료의 부실”을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는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정책개발원만의 명확한 목표의식 부재”를 지적했다.남진복(울릉)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장의 잦은 출장과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경영개선의지가 없다”고 질타했다.또 “연구원이 8명 있으나 연구사업이 12건으로 연구사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유사반복적인 연구를 지양하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사업을 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장두욱(포항) 의원은 “원장 취임 후 경영평가가 매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원인을 질의하고 이직률이 높은 이유를 파악하고 경영평가 하락요인 원인분석을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도에 지원을 요구할 경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한편 행정보건복지위 9일 경북행복재단과 새마을세계화재단, 10일은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과 경상북도김천의료원 11일은 경북도립대학교와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