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출신인 故 박정희(구미) 전 대통령과 이명박(포항)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에 대한 지원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희 경북도의원(구미·사진)이 경북출신이거나 지역발전에 기여한 전직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기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전직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조례안은 7일 개회한 경북도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정됐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경북도지사가 전직대통령의 사상과 철학 등을 유지 계승 발전시키는 추모․기념사업, 전직대통령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한 학술․연구․편찬사업, 전직대통령 관련 민간단체 교류․협력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 기념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관련 기관, 법인, 단체에 위탁하여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홍희 도의원은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전직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都차원 정책마련의 기틀을 다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이 조례안은 경북출신 두 명(故 박정희·이명박)의 전직 대통령만 해당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