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DTC(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동구 보건소와 함께 국제패션디자인지구에 입주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도우미 ‘건강체험관’을 운영, 기업과 기관에서 100여 명이 건강체험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건강체험관’은 혈압·혈당 검사와 건강상담, 체성분 검사 및 맞춤형 운동처방,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연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과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 뇌졸중) 증상 발생 시 대처방법, 절주·영양·신체활동 등 바쁜 일상속에서 놓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건강체크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건강체험관’운영 행사는, 기업의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입주기업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건강과 관련한 각종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을 돕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종선 이시아산단 협의회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하고 있지만, 수시로 혈압·혈당 등 건강체크를 수시로 하고 싶어도 병원이나 보건소가 멀어 답답했는데 직장 가까이로 직접 찾아와서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상담을 진행해주니 건강관리에 정말 좋았다”며, “이런 건강체험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GFEZ는 또 지난해에 테크노폴리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달성군보건소와 협업사업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실시해 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 금년에도 테크노폴리스지구 입주기업에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달성군보건소와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입주기업과 절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선 DGFEZ 청장은, “건강체험관 행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체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앞으로 DGFEZ에 입주한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과 다양한 시책을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일하기 좋은, 건강한 DGFEZ’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