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제289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8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시작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이다.▶기획경제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도기욱)는 8일 경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경북도청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이날 오전에 실시한 경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북도경제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경제위 의원들은 주요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태식 의원(구미)은 “다른 도 산하기관에 비해 도의회와 업무적으로 소통이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연수원의 현안사항에 대하여 협의를 하기 바란다”며 “교통문화연수원은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위치에 있어 활용하지 않고 있는 숙박시설을 펜션이나 다른 시설 등으로 개보수해서 자체 수입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박현국 의원(봉화)은 “교통문화연수원의 숙박시설을 당초 목적에 맞지 않게 이용하는 것은 시설관리상에 문제가 있다”며 “당초 시설 목적에 맞게 잘 관리해서 여러 가지 활용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정상구 의원(청도)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경찰청의 스쿨존의 설치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그와 더불어 어린이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화물차 및 관광버스에 의한 대형사고 계속 늘어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좀 더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맞춤형 사고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장경식 의원(포항)은 “버스, 택시, 화물 운전 종사자의 보수교육이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내용이 아닌 다양화 교육내용과 방법을 강구해야하며, 이제는 교통문화연수원의 존립에 대해서 검토해야한다”고 주문했다.김창규 부위원장(칠곡)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적 여건이 되면 헬멧을 무료로 나누어지는 캠페인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윤성규 의원(경산)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및 마케팅 기반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경제진흥원이 공식회의에서 경북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사용하는 등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지역제품을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적했다.도기욱 위원장(예천)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에서 교통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Top 10 장소를 선정하여 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실제 안전교육에서 사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농수산위원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이날 경북농민사관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을 실시했다.농수산위 의원들은 경북농민사관학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했다. 나기보(김천) 위원장은 “농민사관학교 지원율이 2:1을 넘는다고 하는데 희망하는 농업인이 모두 입학하여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수요능력 확대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또 “결국 농업의 미래는 젊고 유능한 인력양성에 달려 있는 만큼 농민사관학교에서 목표로 제시한 2037년까지 청년리더 1만명이 양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호(경주) 부위원장은 “도 및 시군의원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에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검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희영(예천) 의원은 “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만족도 조사결과가 ‘14년 82.7%, ’15년 84.5%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며 “만족도 조사는 향후 교육운영 방향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의 신뢰성 및 객관성이나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도(청송) 의원은 “농민사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아카데미 운영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추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 교육과 연계하여 사업성과를 거양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수경(성주) 의원은 “경북농민사관학교 기금 100억원 조성을 위한 각 기관별 출연금 중 미납한 농협 부담분 2억원을 조기에 완납토록 독려해야 한다”며 “경북농민사관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역농업CEO발전 기반구축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학교장의 추천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철(영덕) 의원은 “농민사관학교에서 수산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 보다는 수산분야 전문기관에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내년도 교육과정 수립시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