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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전국 최고의‘무형문화’전당으로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1.10 17:39 수정 2016.11.10 17:39

문경시,‘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개관식문경시,‘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개관식

무형문화 자산이 많은 문경에 뜻 깊은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9억 9천만원이 투입된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이하 전수관)은 2013년 착공해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0일 개관식을 열었다.본 전수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생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3호 자수장 김시인 선생의 도자기와 전통자수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문경은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영남의 사람들이 한양을 오고갈 때 반드시 문경을 지나갔으며 또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 되는 곳이기도 했다.또한 관음리와 인근지역에는 질 좋은 사토가 많이 났으며,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땔감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도자기를 생산하게 만들었으며 고려청자를 포함한 조선백자의 본향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아울러 산양을 중심으로 한 동성 집성촌이 많이 발달하여 여성들의 전통적인 규방문화가 잘 전승되어 아름다운 전통 수 문화도 함께 발전을 해 왔다.대지면적 3,304㎡, 연면적 996.18㎡의 2층 한옥형 건물로써 1층은 백산가문의 9대 도자역사전시실, 차실, 전수교육실, 2층은 선조들의 옛도자기 전시실, 자수전시실, 영상실 · 강의실로 구성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기념사에서 “전통은 계승되어야 그 본질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개관을 축하 하면서 “전수관은 문경시민 뿐만 아니라 문경을 찾는 모든 이들이 우리지역에서 전승중인 도자기와 자수의 무형문화를 체험하고 전국최고의 무형문화 전당으로 문화를 꽃피우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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