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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선발로 후반기 시작…21일 워싱턴전 등판할 듯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1 20:08 수정 2016.07.11 20:08

어깨 부상을 털고 640일만에 복귀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다저스의 5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후반기 시작 후 첫 5경기에서 버드 노리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 류현진 순서로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허리 통증 탓에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후반기 시작 후 5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면 류현진은 21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펼쳐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640일만의 빅리그 복귀였다.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에 들어선 후 구속이 뚝 떨어지는 후유증도 있었고, 제구도 부상 이전처럼 예리하지는 못했다.류현진이 복귀전 이후 왼 어깨의 통증이나 이상을 느끼지 않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21일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류현진은 12일 동안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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