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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바다를 배워 해양으로’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10 20:30 수정 2016.11.10 20:30

청송 진성중, 청소년해양체험교실청송 진성중, 청소년해양체험교실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는 지난 7일~8일 이틀간 영덕군에 위치한 국립 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청소년 해양 체험교실을 실시했다.이번 체험활동은 해양환경의 소중함과 미래 환경 기술을 익히고 글로벌 해양리더로서 도전의식과 개척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됐다.참가학생들은 첫째 날 출항식에서 청소년헌장을 낭독하며 체험 기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힐 것을 다짐했다.출항식은‘선박항해 시뮬레이션’에서 학생들은 해도 읽는 법과 간단한 선박 용어 등을 익혔고 선장, 부선장, 조타수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여 실제로 배를 출항시켜보았다. 특히 선박 시뮬레이션은 실제 날씨를 반영한 다양한 조건들을 모두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참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높일 수 있었고 가장 최악의 조건하에서 배를 출항했던 C팀은 배가 좌초되는 쓰라린 경험도 했다.실제 ‘썬프린스호’의 사고를 학생들이 직접 다각도로 분석해서 그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있었던 ‘해양사고현장수사대(MASI)’ 체험을 가졌다.마지막 날 학생들은 실내 수영장에서 직접 기름과 방제펜스 역할을 몸으로 체험한 ‘海맑은 바다 지키미 활동’을 실시해 해양유류유출사고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막대한 피해복구를 초래하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이번 체험에 참가한 홍문기 학생(1학년)은 “체험 활동을 통해 배가 출항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 지 깨달았고 ‘썬프린스호 사건’을 통해 다시는 해양유류유출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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