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앞장’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1.10 20:30 수정 2016.11.10 20:30

문경시·경찰서, ‘보행자 안심길’ 조성문경시·경찰서, ‘보행자 안심길’ 조성

문경경찰서와 문경시는 농촌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18일 마성면 외어1길 310m 구간에 ‘보행자 안심길’을 시범 조성 후 주민여론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판단, 문경시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추경 예산 3억원을 확보, 산양면 연소2리 마을구간 등 12개 구간 약4km에 ‘보행자 안심길’을 추가로 조성 완료했다.경찰관계자는, 그간 우리지역은 교통사망사고 중 보행자(노인) 사망사고 비율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하여 보건소·면사무소 등 근린생활시설 주변 연결도로의 통행량 분석을 통해 5개 유형으로 나누어 차량속도를 하향조정(40km이하)하고 차로 폭 축소, 중앙선 삭제, 보행통행로(황토색 도색, 1.5m) 확보 등 도로 이용 주체별 영역을 구분, 보행자와 차량 간의 충돌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지역사회와 운전자의 관심을 제고한 결과, 2016년 10월말 현재 보행자 사망사고가 2015년 대비 50% 감소했다.권태민 문경경찰서장은 “이번에 확대 조성된 보행자 안심길은 근린생활 도로를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과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사람 중심의 선진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