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0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계획기간내 개통 가능여부를 점검했다.도는 이날 박동엽 도로철도공항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3명의 점검반은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내년 6월말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에 대해 각각 시점부터 종점까지 면밀한 답사를 통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107.6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북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상주에서 동해안 지역의 영덕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도내 관광자원개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 6월 개통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을 투자해 93.9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의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고속도로 이용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익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상주~영천 구간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이용시보다 운행거리 32km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되며, 특히 경부고속도로 대구‧구미권역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 물류비용 절감과 이용편익 증대로 약 2,768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 되며, 상대적 낙후지역인 군위, 의성 등 경북 중북부지역의 개발촉진도 기대된다.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신도청 시대 경북의‘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성하는 핵심 도로이다”며“이번 점검결과 계획기간 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통 시 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하는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