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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스코, 2019 ‘포스코 명장(名匠)’ 3명 선정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8.02 14:14 수정 2019.08.02 14:14

제강부 오창석, STS제강부 김공영, 광양 압연설비부 김종익

 김공영 STS제강부 부장
광양제철소 압연설비부 김종익 차장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오창석 제강부 차장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19년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제강부 오창석 파트장, STS제강부 김공영 파트장, 광양 압연설비부 김종익 파트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명장’에게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한다. 지난해 정기인사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1983년 입사한 오창석 명장은 제강 연속주조분야 최고기술자로 연주기롤(roll) 직경을 확대해 교체시기를 늘려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특히 오 명장 개발한 연주기 몰드 실링재는 조업사고를 제로화 하는 등 조업 경쟁력 향상과 안전 조업현장 조성에 크게 기여해 사내 우수제안 1등급에 채택되기도 했다. 오창석 명장은 “포스코 명장은 회사의 무형 문화재 같은 존재로 후배들에게 현장의 중요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7년 입사한 김공영 명장은 STS정련(철강공정中 불순물 제거공정) 분야의 최고 기술자다. STS저취전로 환원재 저감조업, 노체관리 기술 등을 개발해 조업시간 단축과 원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 명장은 이미 15년 전부터 STS정련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으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가능케 하는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공영 명장은 “포스코명장은 문제해결의 전도사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며 또한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대한민국명장 선정 때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1986년 입사한 김종익 명장은 CGL 포트(용융아연도금라인의 도금욕) 설비분야 최고 기술자다. ‘CGL 포트 롤 장수명 베어링 제작기술’을 통해 세계 최장 CG연속 조업이 가능토록 했으며, CGL 포트 핵심설비 수리 및 관리기술로 자동차강판 품질향상과 생산력 증대에 기여했다. 이에 김 명장은 지난해 제 19회 철의 날 산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포스코명장은 제가 지난 33년간 걸어온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라는 직진신호이며, 앞으로 폭넓은 분야의 설비를 개선해 더욱 강한 제철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현장엔지니어가 창의적인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 1회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코명장’ 을 선정하고 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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