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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꿈의오케스트라 포항 창원공연 성공리 마쳐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8.20 15:55 수정 2019.08.20 15:55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창원 3·15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꿈의오케스트라 경상권(포항·창원·통영·창녕·부산)'의 합동공연에 참여해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창원시가 주최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였다.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합동공연>은 매년 영남지역 일대에 있는 각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들이 연대를 형성해 하계에 연합캠프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네트워크 사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포항을 비롯해 창원, 통영, 창녕, 부산 등 5개 거점도시, 강사진 약 35, 아동 단원 200, 각 지역 코디네이터와 행정담당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고 그 중 포항은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 음악감독, 코디네이터, 행정담당자, 6명의 강사진, 39명의 단원 등 50여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들에게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정통 클래식 위주 보다는 모차르트의 G.Minor K.183 25번 교향곡과 같은 기존의 클래식곡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과 같은 영화 OST, 할아버지 낡은 시계와 동요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으로 윤이상 동요 메들리 합창과 협연을 하여 경상권 꿈의 오케스트라에 걸맞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의 총괄역할을 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음악감독 최광훈(48) 씨는 경상권 아이들 전체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고 아이들의 연주로 감동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1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시작하여 소외계층 및 일반계층 아동으로 단원이 구성된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이다. 베네수엘라에서 비롯된 빈곤층 아동 오케스트라 교육인 엘시스테마 운동으로부터 영향 받은 이 사업은 꿈의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실정에 맞게 뿌리내린 이래로 지역 특성에 맞는 오케스트라 교육 개발 및 운영을 위해 교육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수혜기회 마련 및 자발적 학습을 지원을 해왔다.

행사 주관(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관객이 600여명이 왔으며 관객의 호응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포항문화재단과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포항문화재단 사업담당자 김준수 주임은 이번 경상권 지역 다른 꿈의오케스트라와 호흡을 하게되어 단원 아동들의 음악적 역량도 키울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정서적으로도 성숙할 수 있게 되어 반가운 계기였다.”앞으로 단원 교육의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과 호흡하는 오케스트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사업을 많이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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