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6일 봉화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콘서트를 오전 10시와 오후2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했다.
엄태항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 공무원과 봉화군의회 의원,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청렴콘서트는 지금까지 법령 및 사례 위주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방식으로 진행했던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과 토크, 개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함께 공감하는 형식으로 실시되어 청렴하고 깨끗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군은 지난 2018년 청렴콘서트에서 팝페라 공연을 통해 청렴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을 재밌고 알기 쉽도록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청렴콘서트에서는 청렴 날씨와 생활, 청렴 톡톡라디오 등 청렴 개그코너를 시작으로 청렴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여 참석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렴강의는 청렴 개그코너의 핵심 메시지를 특강을 통해 정확히 인식시키고 현실적인 ‘외부’청렴도 향상 솔루션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공직자가 직접 쓴 한줄 글을 이용한 코너 ‘청렴용사 후뢰시맨’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론 강의식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 인문학적 요소가 함께 적용된 청렴교육으로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쉽게 다가가고 부담 없이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