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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앞으로가 기대되는 도시 건설 만든다”

김영식 기자 기자 입력 2019.09.15 19:09 수정 2019.09.15 19:09

다양한 분야에 노력…인구 10만 이상 오름세로 이어져
시민소통으로 공감행정,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말, 항공 등 연계한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지향
전국 유일 분만산부인과 공모 선정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시-Kwater 실시협약 (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곽수동 K-water 부사장)
영천시-Kwater 실시협약 (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곽수동 K-water 부사장)
민선7기 취임1주년 기업현장(화신) 방문
민선7기 취임1주년 기업현장(화신) 방문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7월 1일 첫 출근을 시청이 아닌 영천지역 최대기업인 ㈜화신 갑을공장에서 현장직원들과 함께 했다.
최 시장은 통근버스로 출근하는 현장직원들을 공장입구에서 따뜻하게 맞이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직원들과 제조 라인을 둘러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행정이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5월말기준 영천시에 등록된 제조업체수는 1140여개이며 그중 ㈜화신과 같이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30% 정도를 차지하며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천시는 경제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운전자금 융자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본지는 최 시장의 성과와 앞으로의 영천의 청사진을 살려본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온 것은 10만 인구 사수이다. 10만 인구 사수는 영천으로서는 중요한 지표이다. 5만 단위의 지자체 인센티브 유지와 도약하는 도시로의 발전성을 대내적으로 알리며 안정감을 주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 시장은 “지난해 7월까지 감소세였던 영천 인구가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10만1000명을 회복했고, 지난 6월 현재 10만200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구증가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경산시의 가파른 인구 증가에도 흔들림이 없이 10만 이상의 인구를 여러 가지 분야의 노력으로 지켜낸 것. 모든 지역에서 인구 소멸도시 때문에 온갖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 행정 주력
최기문 시장은 “저는 아직 무소속이고 당리당락에 휘둘리지 않으며 영천시민만 보고 일하겠다.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영천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 것”이라면서 시민중심 공감 행정의 성과를 제시했다.
각계각층 민생의견수렴 간담회로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 중이며, 공약이행률 점검을 위한 시민평가단을 출범해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오지 마을버스와 행복택시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민중심 공감 행정에 주력했다. 또 교통오지 마을버스와 행복택시로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했고,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도 22년 만에 재개해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출범…고용률 전국 3위 달성
모든 지자체에서 지역의 산업경제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영천시도 지난 해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10개사, 767억 원의 투자유치 MOU 및 기업유치 기반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MOU 체결로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하반기 고용지표에 고용률 전국 3위, 도내 1위(고용률 67.6%, 실업률 1.4%)를 달성했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현재 진행형이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문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말, 항공 등 연계한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지향
문화관광 분야로 ‘렛츠런파크 영천’의 본격적인 조성과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보현산 별빛축제와 한약축제 등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노력을 피력했다. 산림목재문화체험장, 출렁다리 및 탐방로 구축 등 보현산권 관광벨트 조성으로 역동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면모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최 시장은 “이 같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콘텐츠 발굴해 기업과 말, 항공산업 등 최고의 레저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유일 분만산부인과 공모 선정 및 출산양육지원금 대폭확대와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와 다양한 장학지원 등 미래지향 복지교육을 강조했다.

▲지하철, 광역무료환승 등
    미래지향적 도시
이밖에도 하양-경마공원 6차선 확장 및 영천-대구-경산 간 지하철, 버스 광역무료환승 실시로 교통중심도시로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및 농기계임대사업소 권역별 3각 벨트 구축, 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부자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완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서부동 도시재생 사업 추진 및 망정 우로지 생태공원 명소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별빛녹색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더욱 많은 도시”라면서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가 중요하고 사업마다의 정확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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