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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꽃과 도시원예 접목한 경북 최초 축제

김영식 기자 기자 입력 2019.09.25 13:37 수정 2019.09.25 13:37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황금정원 나들이 개최

경주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부사적지 일원(첨성대 옆)에서 ‘꽃별 담은 황금정원 나들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경주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부사적지 일원(첨성대 옆)에서 ‘꽃별 담은 황금정원 나들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경주시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부사적지 일원(첨성대 옆)에서 ‘꽃별 담은 황금정원 나들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 꽃 전시를 지양하고 꽃과 도시원예를 접목한 경북최초, 경주 최초로 추진하는 행사다.

행사구성은 꽃별정원(주제정원), 도시원예정원, 시민참여정원, 가든센터, 체험학습, 이벤트행사 등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라의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 황금빛 정원을 이루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라의 별을 소재로 해 북두칠성 7개의 별을 모티브로 한 꽃별정원(주제정원)은 다양한 가을꽃을 연출해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며, 도시원예정원에는 다양한 텃밭정원과 경주 주요농산물인 사과, 토마토, 멜론, 경주봉 등 실물표본정원을 연출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가 먹는 농산물이 어떻게 생장하는지 관찰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시민참여정원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원문화 확산 및 가드너 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경주시민(학교4-H 포함)을 선발해 조경전문가에게 교육을 받고 작은정원(2*2m내외)을 꾸미고 행사기간 동안 전시되어 모든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다.

가든센터는 분재, 야생화 전시공간을 연출해 도시원예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며,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는 3D프린터와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이 있으며, SNS사진 이벤트, 스템프랠리, 꽃편지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이벤트 참여시 사은품을 안내부스에서 받을 수 있다. 모든 이벤트를 참여하면 매일 선착순 77명에게 특별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일 2시간여 동안 통기타공연, 팝페라성악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열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경주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유색미(흑미, 적미 등), 밭작물 8종(콩, 땅콩, 팥, 조, 수수, 기장, 들깨, 참깨) 등을 후원했으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경주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인근도시인 포항시에서도 참여정원을 연출해 알찬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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