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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런던국제광고제 최다 8개상 수상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2 16:18 수정 2016.11.22 16:18

제일기획, 금상 1개·은상 4개·동상 3개 등제일기획, 금상 1개·은상 4개·동상 3개 등

제일기획이 런던 국제 광고제(London International Awards)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3개 등 총 8개(자회사 포함)를 수상하며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상은 지난해 삼성그룹과 함께 진행한 '마지막 소원'캠페인이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진으로나마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이산가족들의 바람을 이루고자 기획된 이 캠페인은 이산가족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변환·합성해 현재의 가족 사진으로 재현한 프로젝트다. 실종자, 용의자의 몽타주 제작 등에 사용되는 '3D 나이 변환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발)을 이산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활용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독일법인이 진행한 삼성전자의 '이노베이팅 에볼루션'(Innovating Evolution) 캠페인은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 2개를 받았다. 지난해 IFA(국제 가전 전시회) 기간에 맞춰 베를린의 한 백화점에서 운영된 이 전시·체험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첨단 제품과 원시인, 공룡, 심해생물 등 고대 역사 속 소재를 예술적 감성으로 결합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또한 제일기획은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 전문회사들을 제치고 3개의 상을 수상했다.▲냉동실에 넣고 차갑게 마셔야 더 맛있는 제품의 특성을 쿨팩 모양의 병 디자인으로 표현한 독일법인의 '예거마이스터 쿨팩'이 은상과 동상 ▲포장지에 두통 완화∙항우울 등 초콜릿의 긍정적 효과를 기재한 홍콩법인의 '베리 초콜릿 패키지가 동상을 받았다.제일기획 관계자는 "해외 법인∙자회사들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높아지면서 국제 광고제 수상권 수준의 캠페인이 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모바일, 리테일, 프로모션 등 성장성 높은 비전통채널 광고 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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